조진한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 금속 나노입자 이용한 직물형 바이오 연료전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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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작성일
2022-06-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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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한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KU-KIST 융합대학원 교수, 권정훈 박사, 이승우 조지아텍 교수 연구팀이 물 속에 녹아 있는 효소를 기름 속에 분산돼 있는 금속 나노입자와 결합하는 새로운 양친화성 어셈블리(amphiphilic assembly) 방법을 바이오 시스템에 도입하고 효소를 전극 위에 안정적으로 고정하여 직접 전자전달(direct electron transfer) 방식의 고성능 바이오 연료전지를 개발했다.

바이오 연료전지는 생체 내에서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포도당을 산화시킬 때 생성되는 전자를 전극으로 수집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바이오 연료전지는 생체 내에 이식한 전기전자소자를 외부 전원 공급 없이 구동시킬 수 있는 생체 친화형 전지이다.

기존의 바이오 연료전지는 전력 생산 효율이 매우 낮고 생체 내에서 구동 안정성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유연성과 물리적 특성도 좋지 않아 실제 응용에는 많은 한계가 존재했다.

연구팀은 물속에 녹아 있는 효소를 기름 속에 분산돼있는 금속 나노입자와 결합하는 새로운 양친화성 어셈블리 방법(amphiphilic assembly)을 바이오 시스템에 도입했고 효소를 전극 위에 안정적으로 고정해 직접 전자전달(direct electron transfer) 방식의 고성능 바이오 연료전지를 개발했다.

조진한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는 “이러한 독특한 어셈블리 방법은 효소를 비롯한 바이오 물질들이 기름에서 활성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는 기존 개념에서 벗어난 매우 독창적인 방법이며 전해질 내에서의 구동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 더 나아가서 효소와 전극 사이의 전자 이동을 매우 쉽게 유도함으로써 전극 내 전자전달 효율을 향상시키고 결과적으로 바이오 연료전지의 성능을 큰 폭으로 향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응용물리 분야에서 최우수 저널인 Applied Physics Reviews(IF =19.162)에 미국 현지시간 5월 24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저널 편집자들이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했다.

출처 : 스마트경제(http://www.dailysmart.co.kr)

http://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188, https://scitechdaily.com/electrode-design-paves-way-for-high-performance-hybrid-biofuel-cells 등 국내외 4건 보도